일부러 카페에는 꾀죄죄하게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책피는데 필 때부터 아우라가 웅장하게 울려 퍼져서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저거 쎈 아니야?"  "아 ㅅㅂ. 왜 하필이면 내 옆자리야"  "수능 100일도 안 남았는데 쎈을 풀고있네 ㅋㅋㅋ"  옆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26000원짜리 샤프로  쎈 개념 정독하고  쎈 B단계 4개빼고 다 맞아버리고  쎈 C단계 샤프돌리면서 푸는거임  주위사람들이 자리 몰려들어서  "와 미쳣다 . 가지가지하네"  "미친새끼 꼴에 에어팟끼고 노래까지 키고하네 ㅋㅋ."  "아니 ㅋㅋ 우리 학교에서 제일 문제아인 동숙이도 자이풀고 있지 않음?  동숙이도 쎈은 안푼다."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런 대낮에 카페에서 쎈이나 풀고있냐"  이렇게 떠드는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ㅅㅂ 인간적으로 삼수는 하지마라!"  "패륜아"  "부모속썩이는새끼"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 있는 여고생을 향해 (토나오기 직전임)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스터디코드 채널에서 '수능 100일의 기적 공부법' 이나 보면서      "이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카페 여자 알바생이 (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몸매 S급, 처녀임)      "서비스에요"  하면서 종이컵에 200원 커피 한잔 주는데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이거 먹고 제발 나가주세요"  

일부러 카페에는 꾀죄죄하게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책피는데 필 때부터 아우라가 웅장하게 울려 퍼져서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저거 쎈 아니야?"  

"아 ㅅㅂ. 왜 하필이면 내 옆자리야"  

"수능 100일도 안 남았는데 쎈을 풀고있네 ㅋㅋㅋ"  

옆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26000원짜리 샤프로  

쎈 개념 정독하고  

쎈 B단계 4개빼고 다 맞아버리고  

쎈 C단계 샤프돌리면서 푸는거임  

주위사람들이 자리 몰려들어서  

"와 미쳣다 . 가지가지하네"  

"미친새끼 꼴에 에어팟끼고 노래까지 키고하네 ㅋㅋ."  

"아니 ㅋㅋ 우리 학교에서 제일 문제아인 동숙이도 자이풀고 있지 않음?  

동숙이도 쎈은 안푼다."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런 대낮에 카페에서 쎈이나 풀고있냐"  

이렇게 떠드는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ㅅㅂ 인간적으로 삼수는 하지마라!"  

"패륜아"  

"부모속썩이는새끼"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 있는 여고생을 향해 (토나오기 직전임)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스터디코드 채널에서 '수능 100일의 기적 공부법' 이나 보면서  

"이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카페 여자 알바생이 (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몸매 S급, 처녀임)  

"서비스에요"  

하면서 종이컵에 200원 커피 한잔 주는데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이거 먹고 제발 나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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