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5 04:50
10년 전에 내 바지 벗긴 놈 다시 만났다..
중1때인가? 태권도학원 다닐때
내가 태권도를 늦게 시작해서
그때 노란띠였음.
어느날 태권도장에서 애들끼리 피구게임을
하고있었는데 내가 공을 잘못던져서 걔 엉덩이에
정통으로 딱 맞음..걔가 기분나빴는지
나한테 뛰어 오더니 다리걸어서 그대로 넘어트리고
팔 못움직이게 하고 바지 벗겨버리더라
걔가 태권도 검은띠여서 힘도 ㅈㄴ세고
팔꺾으니깐 절대 못빠져 나오게 해서
바지 벗겨진 상태로 5분정도 개쪽당하고 뺨도맞았다.
태권도장 초딩들도 다 옆에서 구경하고. 존나 흑역사 였음
오늘 날씨좋은 월요일이라 집공 안하고
스터디카페갔는데 딱 로비에서
공부하고 있더라.. 옛날 악몽 떠오르면서 반사적으로
후다닥 들어가서 심호흡 했는데
그새 살도 빼고 많이 이뻐졌더라 약간 정은지 닮음
그 때는 존나흑역사였는데
지금 내바지 한번더 벗겨주면 좋겠다는 생각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