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학교 앞 가서 여고생한테 초콜릿 주고 옴 ㅇㅇ.txt

by ㅇㅇ posted Feb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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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오랜만에 착한 일 좀 해볼까 해서편의점에서 허쉬 초콜릿 사서 주변 수능장으로 향함인파 잔뜩 깔려있을 줄 알았는데코로나 때문인지 교통 통제하는 경찰 말고 아무도 없더라. 내 예상이 깨지는 순간이었음. 인파에 묻혀 자연스럽게 주변 될줄 알았는데..암튼 한번 정한건 해야하는 성격인지라테러범처럼 주변 서성거리다가 몇번 각잡고 다가갔는데 끝내 용기가 안나 실패함. 이렇게 갈까 하다가 엄마하고 같이 오는 여고생이 마침 보이더라. 진짜 맘먹고 눈 꼭감고 수., 수능 잘보세옄 이지랄함. 자기 엄마랑 얘기하다가 내가 그지랄 하니까조용히 내 눈 몇초간 쳐다보더니 (존나 예쁘더라)감사합니다. 잘 볼게요. 하고 조용히 답하곤 내 초콜릿 패딩 주머니에 넣고 입장함. 갑자기 그 학생 엄마가 나 조용히 따로 부르더니학생, 학생 마음은 좋은데 누군가한테 어떻게 다가올지 한번만 더 생각해줘요. 이렇게 훈계함. 할말 없어서 내.. 네.. 죄송합니다.. 이러고옴. 아오 씨발 아침부터 개지랄 염병 떨고 왔네 씨발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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